넷플릭스 마이네임 범인 결말 (스포주의)

넷플릭스 마이네임 너무 재미있죠.
회 당 평균 50분 정도로 총 8화로 종결된 시즌1이 한번 재생하니 시리즈 한편 금방이더라구요.

마이네임 시청수위

마이네임이 청소년 관람불가 시청 등급을 받으며 수위는 어떤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국내 최대 마약, 폭력 조직에 힘을 키우기 위해 10대 소녀 혼자 홀홀 단신으로 들어가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마이네임은 우선 폭력 수위가 높습니다.
조직간의 패권싸움으로 인해서 칼로 맨살을 찌르고 목을 긋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위 3화에 격투씬이 폭력수위가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음담패설, 강간미수, 욕설등이 극 초반에 특히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화인 8화에서는 부부의 세계 급의 배드신이 농도짙게 나옵니다. 신체노출이 과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배드신 장면을 위한 상반신 부분 노출입니다.

가족들과 시청을 계획중이시라면 이점 참고하셔서 시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네임 결말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경찰의 언더커버로 들어간 윤지우는 동천파와 마약1팀 사이에서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확신을 얻지 못합니다.
아버지가 동천파 조직원이었다고 생각한 지우는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의 말을 듣고 경찰 중 차기호 팀장이 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자기를 쫓는 차기호를 제거하고 싶어 지우에게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차기호라는 암시를 준 것이죠.
최무진으로부터 건네받은 칼로 차기호를 죽이려고 하지만 전필도의 방해로 한발 물러서게 되고, 6화에서 정태주에게 칼에 찔려 죽기직전의 차기호로부터 아버지 윤동훈의 숨겨진 비밀을 담은 자료들을 건네받게됩니다.

최무진의 지시로 차기호가 취해 집애 혼자 들어온 틈을 타 무자비하게 칼로 찌른 정태주.
차기호는 죽을고비를 넘기고 큰 수술 끝에 의식을 회복합니다.

사실 아버지 윤동훈의 정체는 송준수로 경찰이었습니다.  
숨어지내던 아버지 윤동훈이 지우의 17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집으로 왔던 2016년 살해당합니다. 2004년까지는 평범한 경찰이었던 송준수는 이후 동료 형사였던 차기호에 의해 동천파로 언더커버되었던 것입니다.
그 동안 본명이었던 송준수라는 이름도 윤동훈으로 바꾸고, 가족들에게 조차 본인이 경찰이었던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조직에 스파이로 잠임해있었습니다. 지우의 어머니는 마지막화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2003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오죠.
1999년생인 지우는 5살에 어머니를 잃고, 무슨 일이었던 건지 그 다음해에는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동천파의 언더커버가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최무진은 조직의 배신자를 직접 제거하기에 나서고, 사건 이후 바로 사라졌던 윤지우를 찾지 못했던 차기호는 이러한 사실들을 윤지우에게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지우에게 전해주세요" 라는 동훈의 편지를 항상 지갑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차기호.

결과적으로 아버지 윤동훈, 즉 경찰이었던 송준수를 살해한 범인은 동천파 최무진이었습니다.
이후 차기호에 의해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된 윤지우는 최무진을 직접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차기호를 죽이라고 정태주에게 사주한 최무진은 윤지우가 차기호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윤지우가 진실을 알고 자신을 배신할지 시험하기 위해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지만 모든 사실을 안 윤지우는 최무진을 직접 죽이기 위해 앞에서는 도우며 최무진이 풀려날 수 있도록 증거를 없애버립니다.

복수는 끝났지만 윤지우는 경찰에 잡히지 않은 것으로 시즌1은 마무리가 됩니다.
가족묘에 있었던 어머니의 유골함 옆에 늘 가지고 있었던 아버지의 유골함을 놓으며 복수가 끝났음을 알립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유골함 아래에는 이름이 적혀져있지 않은 또 하나의 유골함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수배중이었던 송지우 자신인 오혜진 경장의 유골함이자, 그 동안 복수를 위해서 살아왔던 자신은 죽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어컬러의 변신도 같은 뜻을 의미하겠죠.

시즌2가 나온다면 살아남은 차기호가 윤지우를 찾는 내용으로 이어질지, 또는 오랜시간 비밀을 품은 채 조직의 언더커버로 살아왔던 경찰관 송준수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지 궁금하네요.

아버지의 본명이 송준수였고, 마약1팀에 들어오자마자 한달만에 동천파에 당했다던 송준수의 정체는 아버지 윤동훈이었습니다. 윤동훈을 송동훈으로 헷갈리시는 경우 많더라구요~ 송동훈은 없고, 송준수이니 참고하세요